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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jin Song(Cok Song), <The Gate.COK>, 2018, acrylic on canvas, 116.8×91.0cm, South Korea

송유진

Cok Song

 

다양한 색을 담는 하늘을 동경하며, 푸른 빛에서 영감을 얻어 그림을 그린다.

She think the sky as a biggest patallte and got inspiration from the colors of it.

coksongcok@gmail.com

instagram@cok_song

꿈과 현실 사이를 부유하는 배(船)
Floating along the Styx

올해 6월 이랜드 제주 켄싱턴 레지던시 2기 작가로 선정되어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강정의 켄싱턴 리조트에 지내며 작업을 했다. 선정된 작가에겐 작업하기 좋은 넓은 거실, 취사가 가능한 부엌, 취침이 가능한 베드룸이 포함된 리조트 방이 지원됐다. 더불어 리조트 뷔페 조식권이 지원되어 4개월간 건강한 아침상과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

2월에 졸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레지던시 작가로 선정되었다. 이때 한창 주변에 작가로서 살아가겠다고 선포하고 다닐 때였는데 막상 꿈이 현실화 되자 믿어지지 않아 레지던시 입주 첫 주엔 아침마다 벌떡벌떡 깨어나 볼을 꼬집어보며 꿈이 아님을 확인하곤 했다.

레지던시 기간 동안 나는 꿈과 현실의 세계 그 중간에 존재했다. 리조트에는 휴식을 위해 또는 같이 온 친구와 가족과 추억을 쌓기 위한 목적으로 제주에 대한 판타지를 가득 가진 손님들과 그 손님들을 위해 일을 하는 프런트 데스크 직원과 레스토랑 쉐프들, 정원사, 하우스키퍼들이 있었고, 여행객도 직원도 아닌 내가 있었다.

나는 어디에 서 있었던 걸까? 리조트 내부와 1층 로비, 레스토랑에는 수많은 반짝이는 금속물체들이 있다. 그 금속들을 들여다보면 주변의 것들이 금속의 모습에 따라 반영된다. 금속에 반영된 주변의 사물들은 금속의 형태를 따라 왜곡되어 새로운 형태로 나타난다.

인간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아를 구성한다. 각 개인이 쌓아온 경험과 자라온 환경이 다르기에 자아는 다 제각각 고유의 형태를 지니는데, 인간은 스스로 모습을 볼 수 없어 자신의 모습을 다른 무언가에 반영해야만 마주할 수 있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의 얼굴을 보기 위해 강물 위와 거울을 이용해 본인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레지던시 기간 동안 작업된 드로잉들과 페인팅 작업엔 나의 눈에 반영된 레지던시 공간들뿐만이 아니라 꿈과 현실 사이의 경계에 두둥실 떠 있던 내 모습이 담겨있다. 해돋이와 노을이 질 때면 하늘에 펼쳐지는 색들을 모아 레지던시의 공간들을 재조합해 그려냄으로써 현실의 공간이지만, 또한 동시에 꿈의 세계에 있는 것 같은 공간을 구현했다. 나는 그렇게 현실과 판타지 세계의 그 중간 어디쯤에 부유하고 있었다.

Yujin Song(Cok Song), <Couch.COK>, 2018, mixed media, 30x22cm, South Korea

Yujin Song(Cok Song), <The Little Door.COK,> 2018, mixed media, 30x22cm, South Korea

 

 

Bio

 

개인전

 2016 <송유진 첫 개인전>, AC 아트 갤러리, 뉴저지, 미국

2019 <판타지 인 제주>, 켄싱턴 제주 호텔, 제주, 한국

 단체전

 2018 <COK SONG X CLUB CROATIA>, 새탕라움, 제주, 한국

2018 YCK 2018, 아라 아트센터, 서울, 한국

 

 

Solo exhibition

2016 Yujin Song 1st solo exhibition, AC Art gallery, NJ, USA
2019 Fantasy in Jeju, Kensington Jeju Hotel, Jeju, South Korea

 

Group exhibitiion

2018 COK SONG X CLUB CROATIA, Satanglaum, Jeju, South Korea
2018 YCK 2018, Ara Art Center, Seoul, South Korea

                 Artist Contact